모란장날 어디까지 가보셨습니까?
모란민속5일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5일장입니다.
지난 24일 월요일에 모란장날 구경을 다녀왔었네요.
저랑 함께 가보실까요?

모란장 입구로 들어가는 횡단보도.
수인분당선 모란역 4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
모란흑염소특화거리.
전에 개고기 파는 곳으로 유명했던곳인데.
이날은 평일이라서 다른날보다 사람들이 적었어요.
기름시장 골목.
참기름 들기름 짜서 파는 곳이 억수로 많다.
이집은 사실 내가 가는 단골기름집.
흑염소 파는곳.
흑염소마스코트 개귀여워.
보행자 신호가 엄청 자주 빨리 들어온답니다.
모란민속5일장에 유래에 대한 안내판.
공구 파는곳에는 남자 손님들이 많고요.
실제 금은 아니지만 번쩍 번쩍한게 눈에 확 들어 옵니다.
마눌님 한테 하나 던져주면서 "오다 주웠다" 하고 싶네요. ㅋㅋ
옛날돈 파는 곳에서 잠시 구경을 합니다.
와~ 이건 뭐.
노다지가 따로 없네요.
모란민속5일장엔 없는것 빼곤 다 있답니다.
레코드판과 CD하고 친했던 저는 옛날 사람.
요즘은(?) USB에 음악을 담았네요.
여성분들이 맗이 찾는 화장품
내 관심분야 약초 ㅎ
은근 지식 자랑질 ㅋ
버섯도 내가 잘 아는 분야.
또 자랑질.
인삼도 내가 좀 아는 종목.
또 또 자랑질.
그런데 이 나한과는 뭔지 정말 모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중국의 유명한 약재 중 하나로 불로장생의 명약이라고 하네요.
이제 농사철이 다가 오니 씨앗 파는곳에도 사람들이 몰립니다.
어느 장날에 가나 곡식은 기본.
건강식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보니 돼지감자, 아마씨, 맥문동 등등을 파는 노점도 있다.
크고 실한 대추가 한되 5000원.
물 끓여 마실려고 4되를 샀다.
아마도 중국산일듯.
인삼과 담금주 파는 곳.
이런곳이 여러곳 있다.
가방과 지갑 파는곳.
땅콩을 즉석에서 볶으니 고소한 냄새가 진동한다.
이곳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은 지정된 자리가 있어서 장날마다 항상 그 자리에서 볼 수 있답니다.
장날에 생선이 빠지면 섭하겠죠.
장 한 귀퉁이에 닭과 토끼 등을 파는 곳이 있어요.
주인이 볼새라 잽싸게 한컷.
그 옆으로 민물고기 파는 곳이 있는데 저는 여기서 참게와 민물새우를 몇번 샀었어요.
민물새우로 매운탕 끓이면 국물이 시원한게 기가 막힙니다.
오잉.
개구리.
나는 군침을 흘리지 않았답니다.
쪼끔 혐오와 측은지심.
뻥튀기 파는곳.
즉석에서 튀겨주기도.
장터내 먹거리 코너.
국밥과 국수 등등 메뉴도 많다.
각설이 공연하는곳.
모종파는곳.
우리집 텃밭에도 상추를 심어야 하는데 걱정만 해 봅니다 ㅋㅋ
이제 정말 봄이 왔지요.
화분 구경에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모란민속5일장은 매월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입니다.
장날이 아닌 날은 주차장으로 쓰입니다.
주전부리 파는곳.
옥수수 맛있는 간식거리 🌽
관상조 파는곳.
상인들 중에 어떤분은 사진을 왜 찍냐고 항의하시는 분이 있기에 이런 사진이 나온답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설명 글 달기도 힘들다요.
과일파는 곳은 너무 너무 많아요.
담금주 파는 곳도 여러곳 있고요.
전체 부스의 반의 반 정도가 이 정도 사이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민속5일장 규모.
저는 옛날 엔씨백화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모란장 구경을 했었답니다.
수인분당선 2번출구와 3번출구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주차장 입구가 보임.
모란은 수인분당선과 8호선 전철 등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이니 모란민속5일장 구경 다녀오시는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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